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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우리카드는 해외 카드이용 증가에 따른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 부정사용 의심거래 방지(FDS) 관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카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우리카드 고객이 해외 현지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코로나19 시기인 2020∼2022년 연평균 대비 1.8배 증가했다. 사고 발생 금액은 코로나19 이전(2018∼2019년 연평균) 대비 25% 증가했다.
우리카드는 해외사고 비중이 높은 국가와 업종 평균 승인금액 대비 사고금액이 높은 업종을 선별하고, 의심 거래의 경우 고객 보호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고객이 결제 가능 국가를 선택하고 1일 1회 사용 금액을 제한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문자 수신이 어려운 해외 현지 유심 및 와이파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업계 최초 FDS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다.
또 국내외 부정 사용 의심거래 발생 시 고객 휴대전화에 우리카드 FDS 안내 이미지가 명확히 보이는 안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카드사는 부정 사용이 의심되면 고객과 표시돼 수신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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