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대신증권은 15일 대한항공[003490]의 국제여객 수요가 견조해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9천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양지환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천203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5천100억원)를 상회했다"며 "화물사업 부문의 운임과 사업량이 예상치를 웃돌고, 연료 유류비가 당사 추정치를 하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자지구 사태에도 불구하고 유가와 환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국제여객 수요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4분기에도 기존 예상 대비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2조350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1조9천920억원)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올렸다.
그는 "유가와 환율의 불확실성은 있으나 주가는 저점을 이미 통과해 현시점 이후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42% 오른 2만1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mylux@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