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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8∼9일 중국 다롄에서 부산시,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BMEA)과 함께 '다롄 친환경 조선기자재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롄은 다롄조선소(DSIC)와 다롄오프쇼어조선소(DSOC), COSCO중공업 등 중국을 대표하는 대형 조선소와 다수의 선박설계회사 등이 밀집한 조선·해양 거점 도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엔데믹 이후 처음 개최된 대면 상담회로, 부산에 있는 한국 기업 17곳이 참여했으며 현지의 대형 조선소 등 바이어 70여곳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코트라는 소개했다.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총 15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 총액은 2천400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과 선박 안전 제품 등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은 DSOC, COSCO 등의 조선소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직접 구매담당자에게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등 영업 활동을 벌였다.
중국 측에서도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다롄만의 투자 환경과 중국의 조선업 현황 등을 소개했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중국 조선소, 선주 등과 글로벌 협력 관계를 통해 한국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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