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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연료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무선통신망까지 전면 두절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이동통신회사 팔탈과 자왈은 이날 네트워크 유지에 필요한 동력원이 바닥나 가자지구의 모든 통신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을 받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줄곧 가자지구를 봉쇄해오다 지난달 21일부터 연료를 제외한 인도주의적 구호품 반입만 허용했다.
연료의 경우 하마스가 군사적 용도로 전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러다가 이달 15일 들어서야 구호품 전달에만 사용되도록 제한적인 연료 반입을 허용하기 시작했지만, 유엔과 국제사회는 필요한 정도에 턱없이 못 미친다며 허용량을 늘릴 것을 촉구하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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