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차관이 17일 경기 수원시 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배추, 무 등 김장철 주요 농산물 반입 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과 만나 김장철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원활한 유통 거래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김장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까지 김장 채소류 공급을 확대하는 등 김장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 차관은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를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품목별 동향을 상시 점검하며, 정부 할인 지원 등을 확대해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김장 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은 19만3천106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0.7%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추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 12.0% 떨어졌다. 무 가격도 41.1% 낮아졌지만, 대파는 17.7% 비싸고 배는 4.9% 올랐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