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적사 여객 742만명, 올들어 월 최다…코로나前 95% 수준

입력 2023-11-19 07:3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10월 국적사 여객 742만명, 올들어 월 최다…코로나前 95% 수준
일본 노선 이용객, 4년 전의 1.78배…중국은 더딘 회복세에 52% 수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지난 10월 국적 항공사의 여객편으로 하늘길에 오른 승객이 74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95%를 넘으며 올해 들어 월별 최고 회복률을 나타냈다.
19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 항공사 노선 이용객은 총 742만953명(국내선 290만7천903명, 국제선 451만3천50명)으로, 2019년 10월(777만6천64명)의 95.4% 수준으로 회복했다.
국내선 여객은 2019년 같은 기간의 96%, 국제선 여객은 95.1%로 회복했다.
지난 10월 국적사 승객수는 올해 들어 월별 최대치인 것은 물론 4년 전과 비교한 회복률도 가장 높았다.
월별 국적사 승객은 1∼3월 각각 600만명을 하회하다 엔데믹이 본격화하면서 4월 611만명, 5월 648만명, 6월 658만명으로 올랐다. 여름 휴가철인 지난 8월에는 724만명까지 늘어난 뒤 9월 664만명으로 줄었다가 지난달 다시 700만명을 넘겼다.
이에 따라 1∼4월 70%대였던 월별 여객 회복률은 5월 82%로 오른 뒤 꾸준히 증가했다.
여객 회복세를 이끈 것은 엔화 가치 하락(엔저) 기조 장기화 등에 따른 일본 노선의 인기였다.



지난달 일본 노선 이용객은 186만명으로 2019년 10월(105만명)의 178%로 나타났다.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가 포함된 올해 3분기 회복률(117%)보다도 상당히 높았다.
미주 노선은 지난달에 50만9천명이 이용해 4년 전의 106% 수준이었다.
일본,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노선(259만명)은 82%, 대양주(24만명)는 82%, 유럽(51만명)은 71%의 회복률을 각각 나타냈다.
중국 노선은 87만명이 이용해 52%의 회복률을 보였다.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빗장이 풀린 지난 8월 중국 노선 이용객 수는 올해 들어 월별 최고치인 93만명(회복률 52.1%)이었다가 지난 9월 84만명(회복률 52.7%) 등으로 횡보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9월 말∼10월 초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에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격히 늘지는 않았다"며 "과거 중국 여행객 대다수를 차지했던 단체 여행객이 줄었고, 한국에서 중국으로 여행하려는 심리도 크게 회복되지 않은 점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