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가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해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19일(현시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 뉴스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이들 3국 공동성명을 자체 웹사이트에 전날 올렸다.
3국 정상은 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인도주의적 고통에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즉각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인도주의적인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과 같은 분쟁은 지구촌 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3국 정상은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에 대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은 국제법 및 유엔 결의들과 일치하는 평화적인 수단으로만 달성할 수 있다면서 "모든 당사국이 '2 국가 해법'을 추구함으로써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2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개별 독립 주권 국가로 공존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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