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무신사는 온라인 편집숍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리빙 플래그십 매장 'TTRS'(티티알에스)에 한 달여 만에 2만여명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TTRS는 29CM가 지난달 21일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플래그십 매장으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리빙 상품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이달 17일까지 약 한 달간 2만1천여명이 다녀갔고, 하루 최대 방문객 수는 1천600여명 수준이었다.
특히 성수동을 찾은 해외 관광객도 다수 매장을 찾았다.
29CM는 고급 가구부터 선물용으로 가볍게 살 수 있는 소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프랑스 브랜드 '마랑 몽타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점 등이 고객 확대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마랑 몽타구 제품은 TTRS 전체 거래액 중 25%를 차지할 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고, 가구 브랜드 '비앤비 이탈리아'에 대한 구매 상담도 많았다.
또 TTRS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해 29CM 신규 가입을 유도했고, 이를 통해 29CM의 온라인 리빙상품 거래액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29CM 관계자는 "앞으로도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전략을 더욱 고도화해 온오프라인 연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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