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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협은 쌀 생산 농가의 소득을 지지하고 산지농협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벼 매입자금으로 2조5천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은 당초 벼 매입자금으로 2조2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3천억원을 추가해 지원액을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지 쌀값은 지난달 한 가마(80㎏)에 평균 21만556원에서 이달 5일 20만1천384원으로 하락했고 지난 15일에는 19만9천280원으로 2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런 쌀값 하락 우려에 따라 민간 업체들이 벼 매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농협으로 농가 출하 물량이 쏠려 산지농협은 재고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수확기 쌀값의 적정가격 유지가 농가 소득 지지에 중요한 만큼 쌀값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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