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지난달 캐나다의 소비자 물가가 작년 동월 대비 3.1% 올라 상승세가 둔화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통계청은 이날 월간 물가 동향 보고서를 통해 휘발유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 통신 등이 전했다.
10월 휘발유 가격은 전년도 동기보다 7.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달의 경우 전년도보다 7.5%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그러나 식품 가격은 전년도 동월 대비 5.4% 올라 생활비 압박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또 전반적인 주거비용이 전년도보다 6% 상승, 전체 물가 상승률의 두 배에 육박했다.
특히 모기지(장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년 전보다 보다 30.5% 상승했고 임대료는 8.2% 올랐다, 모기지 비용을 제외할 경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2%로 완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물가 동향으로 미루어 중앙은행이 향후 기준 금리 인상을 중단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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