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인적교류 강화' 밀착…러 하원의장·부총리, 잇단 방중

입력 2023-11-22 14:32  

중·러 '인적교류 강화' 밀착…러 하원의장·부총리, 잇단 방중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가 밀착을 과시하는 가운데 러시아 하원의장과 부총리가 잇달아 중국을 찾아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22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났다.
자오 위원장은 "중국 전인대는 러시아 연방의회와 함께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욱 긴밀히 교류하며 양국의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입법부의 수준 높은 교류는 양국 관계의 전략성과 특수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한 뒤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법률적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볼로딘 의장은 "러시아 하원의 각 정당은 만장일치로 대중 우호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지지했다"며 "양국 인민의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제1부총리는 20일 베이징에서 딩쉐샹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함께 '제10차 중러 투자협력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딩 부총리는 "올해 들어 중러 정상이 두 차례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각 분야 협력의 청사진을 마련했다"며 "양국의 투자 협력 잠재력을 계속 발굴하고 협력을 촉진해 새로운 결과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벨로우소프 부총리도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해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하고 양국의 발전과 활성화를 돕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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