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LG전자[066570]의 제품 판매, 상담,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들이 취약계층을 돕고자 처음으로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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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LG전자에 따르면 하이프라자(판매 서비스), 하이텔레서비스(전화 상담 서비스), 하이엠솔루텍(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서비스), 하이케어솔루션(구독·유지 서비스) 등 4개 자회사 임직원 70여명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및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강서구 지역 노인복지관 등에서 배식과 설거지, 도시락 등 무료 급식 봉사를 도운 뒤 김치 3천㎏을 기부하고,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증장애인 등 300세대를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자회사들의 연합 봉사활동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이뤄졌다. 직원 의견을 경영진에게 전달하는 '주니어보드'가 각 회사에 연합 활동을 제안했고 회사 측이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자회사 연합 봉사활동을 주관한 하이프라자 주니어보드 김대진 선임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좋은 일을 해보자는 뜻을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도 공감하며 함께 해주셔서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LG전자 한국영업본부의 대전·대구·광주·부산 지역사무실 임직원들도 도서, 패션잡화, 디지털 기기 등 개인 물품 300여점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아름다운가게는 기부 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소외이웃을 돕는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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