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철공소 찾은 재정차관보 "단돈 1원까지 금융지원 집행"

입력 2023-11-23 15:00  

문래동 철공소 찾은 재정차관보 "단돈 1원까지 금융지원 집행"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간담회…"융자·대환·채무조정·보증, 금융패키지 확대"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정부는 23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재정융자·대환대출·채무조정·신용보증 등 금융프로그램을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임기근 재정관리관(차관보)은 이날 서울 문래동의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찾아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특화지원센터 간담회에 이어, 1960년대 기계금속가공 소공인들이 모여들면서 형성된 철공소 골목 일대의 철공소도 찾았다.
임 재정관리관은 현장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민생경제의 실핏줄"이라며 "코로나19 시기에 증가한 부채 부담과 최근의 고금리 상황 등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재정융자·대환대출·채무조정·신용보증 등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소상공인 융자지원과 관련, "올해 예산에 반영돼 있는 금융지원 프로그램들은 단돈 1원까지 전액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연말까지 총력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고금리로 인한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취약차주를 위한 저금리 대환대출(5천억원)을 신설하고, 경영안정 정책자금 융자를 3천억원 추가 공급하는 등 금융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지원대상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환대출은 7%대 고금리 민간 금융기관 대출을 4%대 저금리 또는 장기분활상환 대출로 전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새출발기금은 원금조정, 이자감면, 만기연장 등 채무조정 지원에 활용된다.
임 재정관리관은 "소상공인들이 이러한 금융지원 정보를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통합정보포털 등을 통해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패키지 형태로 소상공인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소공인협회, 영등포시장 상인회 측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정보를 집중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j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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