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 상승한 2,514.96으로 마쳐…코스닥도 0.17% 올라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3일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3.26포인트(0.13%) 오른 2,514.96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4.13포인트(0.16%) 오른 2,515,83에 개장한 뒤 냉탕과 온탕을 오갔으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소폭 오른채 마감했다.
외국인은 1천18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증시 하단을 받쳤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6억원어치, 5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내린 1,29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특별한 모멘텀 없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다소 한산한 거래 속에서 최근 3거래일 박스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로봇과 이차전지 등 특정 테마에 대한 순환매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코스피는 2,515포인트에 위치한 기술적 저항 돌파를 위한 시도와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 찾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1.47%), POSCO홀딩스[005490](0.64%), 현대차[005380](0.98%), LG화학[051910](2.98%) 등은 올랐으나, 삼성전자[005930](-0.55%)와 SK하이닉스[000660](-0.9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85%), 운수창고(0.82%), 운수장비(0.71%) 등은 상승했고 섬유의복(-1.14%), 의료정밀(-1.07%), 비금속광물(-0.6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포인트(0.17%) 오른 815.9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19%) 오른 816.16으로 출발한 뒤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1억원어치, 257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1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1.67%), 에코프로[086520](0.4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6%) 등은 오르고 엘앤에프[066970](-0.88%), 알테오젠[196170](-0.54%) 등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6조4천861억원으로 평소 대비 1조원 이상 줄었다.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7조1천92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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