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대신파이낸셜그룹 계열 탠덤의 투자사 파로스젠이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개발을 위해 경보제약[214390]과 협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의 산학협력기업인 파로스젠은 이날 경보제약과 새로운 ADC 개발 및 위탁개발생산계약(CDM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파로스젠이 개발 중인 ADC는 암조직의 혈관 내피세포에서만 발현되는 도펠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항암제다.
김상윤 파로스젠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서울아산병원 명예교수와 변영로 서울대학교 약대 교수는 "파로스젠이 개발하고 있는 ADC항암제는 동물실험에서 피실험동물 모두 완전관해(목표 병변 소실)와 재발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혈관육종암의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어 글로벌 업체들과 기술 이전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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