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국내 340여개 산학연 기관이 함께 개발한 한국형 가스터빈을 필리핀에 알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 스포츠 행사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필리핀 의회와 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와 최대 송배전 기업 메랄코 등 고객사에 한국형 가스터빈과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수소 터빈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해 우리나라 첫 가스터빈을 한국서부발전의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했다.
이어 2021년부터 340여개 국내 산학연 기관과 손잡고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을 국책과제로 개발해 지난 6월 한국중부발전, 보령신복합발전소와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은 "한국과 동일한 주파수를 사용하는 필리핀 가스터빈 시장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한국형 가스터빈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향후 수출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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