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유상증자로 발행된 대규모 신주 상장을 앞두고 한화오션[042660]이 27일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5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오션은 전날 종가 대비 1.77% 내린 2만2천250원에 거래됐다.
한화오션은 직전 거래일인 이달 24일에는 16.73% 급락한 데 이어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약세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약세는 오는 28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발행한 보통주 8천948만5천500주가 추가 상장되는 데 따른 물량 부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한화오션의 상장 주식 수 2억1천687만3천주의 4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주당 발행 금액은 1만6천730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약 25% 낮다.
다만 이날 개장 전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1척을 1천63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하면서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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