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303.8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2.5원 하락한 1,303.9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00.8원까지 내렸다.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환율은 이날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장 중 1,308.4원까지 반등했다.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매도세도 환율 낙폭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97포인트(0.04%) 내린 2,495.6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천78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5.4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75.22원)에서 0.21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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