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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과 농협사료가 국내 사료 시장 안정화를 위해 협력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농협사료는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 부문장과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 사료 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 포스코인터내셔널 보유 해외 엘리베이터(곡물창고)를 활용한 국내 곡물 반입 ▲ 팜박 등 사료 원료의 장기 공급 계약 ▲ 해외 식량 사업 공동 개발 및 투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교류 등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인도네시아 팜 농장, 미얀마 쌀 도정 공장 투자에 이어 미국 대두 착유 공장 및 조달 자산 투자를 추진 중이다.
농협사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메이저 식량 기업들에 대응해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어 국가 물가 안정과 식량 안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 부문장은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식량 도입량 확대를 통해 국내 사료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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