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체첸 자치공화국이 병력 3천 명을 추가 파병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인 체첸 공화국 수장 람잔 카디로프는 전날 텔레그램을 통해 자국 병력 3천 명이 러시아 방위군의 새 부대로서 우크라이나에서 싸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대는 최고의 장비와 현대 무기를 갖고 있다"며 "이들은 매우 전투적이며 결과 달성을 위한 의욕이 넘친다"고 덧붙였다.
카디로프는 지난 5월 자원병 1만2천명을 포함해 2만6천여 병력을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은 수치라고 AFP는 전했다.
카디로프는 이달초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끌던 '바그너그룹' 출신 용병들이 체첸공화국의 특수부대와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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