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는 제19회 SFDF 수상자로 '지용킴'(JiyongKim)의 김지용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지용 디자이너는 1990년생으로 일본 문화복장학원을 거쳐,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남성복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21년 브랜드 지용킴을 론칭해 도버스트리트마켓, 미스터 포터, 브라운스, 지알에이트, 10 꼬르소 꼬모 서울 등의 편집숍에 입점했다.
김지용 디자이너는 버려진 원단이나 제품에 선블리치(Sun-Bleach) 기법으로 새 생명과 이미지를 불어넣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SFDF 관계자는 "단순한 새활용(업사이클링) 수준을 넘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기술적인 방식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SFDF는 내달 13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수상 디자이너 브랜드 전시를 한다.
SFDF는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설립한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으로 수상자에게는 후원금 10만 달러(약 1억3천만원)와 국내외 홍보·사업을 지원한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