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효성은 지난 29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르완다 무키자에 있는 조마 초·중등학교에서 현지 여학생들을 위한 생리 위생관리시설 '소녀공간'(Girl's Room) 개소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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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공간은 위생용품, 진통제 등을 구비하고 휴식공간을 갖춘 시설로, 여학생들이 생리 기간에도 불편 없이 학교에 다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르완다의 소외 지역 여학생들은 적절한 생리용품을 공급받지 못해 생리 기간에는 학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학업 지연 또는 중단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효성은 전했다.
효성은 소녀공간 건축을 지원하는 한편 여성 위생과 생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효성은 조마 초·중등학교 외에도 르완다 무키자·룬다 지역 3개 학교에 올해 중 소녀공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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