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1일 비용 절감 효과가 본격화되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 관련 기대감도 풍부하다며 CJ ENM[035760]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7천원에서 9만7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이날 해당 보고서에서 "인건비와 제작비 효율화를 통한 구조적 비용 절감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티빙의 성장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티빙의 경우 구독료 인상과 제작 효율성 강화 전략이 이뤄지는 데 주목해야 한다"며 "12월 구독료 20% 인상과 동시에, 이용자 유입 기여도가 높은 인기 콘텐츠인 '환승연애' 신규 시즌 방영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전개되는 웨이브와의 합병 이슈에 대해선 "합병 가능성이 유효하지만 복잡한 이해관계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지금은 양사의 강한 협업 의지에 더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7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3%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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