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2월 코스피 등락 범위로 2,400∼2,600을 제시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이러한 등락 범위는 "시장 컨센서스 기준으로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10.0∼10.8배, 12개월 후행 PBR(주가순자산비율) 0.88∼0.95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수 상승의 기폭제였던 금리 하락은 제한적이고 연말을 맞아 양도 소득세 회피 물량이 출회돼 이번 달은 지난달 같은 강한 상승세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잔존하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이 약할 때는 "대장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반도체주를 추천했다.
그는 "반도체의 경우 탑다운 관점에서 우호적인 매크로 변수가 포착되고, 바텀업 면에서도 주요 제품의 가격 상승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AI(인공지능)라는 성장 동력에도 연관돼 있기에 12월 불확실한 시장에서도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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