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대신증권은 4일 유럽 판매 부진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 부진이 예상된다며 엘앤에프[066970]의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내렸다.
전창현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테슬라에 대한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내년 양극재 출하량이 올해보다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판가가 올해보다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자산 부담으로 수익성은 내년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엘앤에프의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지난해(2천660억원) 대비 8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엘앤에프가 음극재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내년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량 확대 모멘텀이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앤에프가 양극재 업종 내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매력도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일 엘앤에프는 0.11% 오른 17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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