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4일 주가가 15% 넘게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5.36% 오른 32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35만4천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일 장 마감 뒤 삼성SDI와 이차전지용 하이니켈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 말까지이며, 수주 규모는 약 43조8천700억원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에코프로비엠 설립 후 삼성SDI[006400]와 체결한 첫 장기 공급 계약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계약 물량과 기간을 구체화함으로써 향후 원료 확보 가시성이 확보되고 신규 투자 역시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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