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서 지난해 매일 468명 극단 선택…일용직노동자·농민이 26%"

입력 2023-12-05 16:07  

"印서 지난해 매일 468명 극단 선택…일용직노동자·농민이 26%"
印범죄기록국 발표…2022년 총 17만명·가정문제가 주원인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구 14억여명의 인도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매일 468명꼴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국가범죄기록국(NCRB)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지난해 극단적 선택을 한 이는 총 17만921명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고 2018년에 비해서는 27%나 뛰었다.
인구 1백만명 이상인 53개 도시 가운데서는 델리(3천367명), 벵갈루루(2천313명), 첸나이(1천581명), 뭄바이(1천501명) 순으로 극단적 선택이 많이 보고됐다.
주(州)별로 보면 서부 마하라슈트라에서 2만2천74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남부 타밀나두(1만9천834명)와 중부 마디아프라데시(1만5천386명)가 따랐다.
극단적 선택 원인으로는 가정 문제·질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연애·결혼 문제(9.3%)와 파산·채무 문제(4.1%)가 뒤를 이었다.
주체별로는 일용직 노동자·농민의 극단적 선택이 해마다 크게 늘었다. 2019년 23.4%, 2020년 24.6%, 2021년 25.6%에 이어 지난해 26.4%로 비중이 확대됐다.
지난 해에는 일용직 노동자·농민 다음으로 가정주부(14.8%), 자영업자(11.4%), 실업자(9.6%), 전문직·임금 노동자(9.2%), 학생(7.6%) 순이었다.
yct94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