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기업결합 심사 일정이 구체화하면서 7일 두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12% 오른 2만2천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전일 대비 4.71% 상승한 2만3천3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전날 대비 4.21% 상승한 1만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경쟁 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24년 2월 14일 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항공업계에서는 EU 집행위가 제시한 내년 2월 14일 이전에 합병 승인 여부의 결론이 공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EU 집행위의 합병 승인을 받으면 앞으로 기업결합까지 미국과 일본 경쟁 당국의 허가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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