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주 오름세에 상승 출발…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종합)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코스피가 6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0.7%가량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16.87포인트(0.68%) 오른 2,508.94다.
지수는 전장보다 18.17포인트(0.73%) 오른 2,510.24에 개장한 뒤 2,51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03억원, 2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44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3원 내린 1,316.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10원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80%), 나스닥지수(1.37%)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거대 IT기업 구글이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공개하자 주가가 5% 넘게 뛰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반도체 회사 AMD 역시 신규 AI칩 출시 소식에 10% 급등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모델 제미나이에 대한 호평으로 급등한 알파벳, 신규 AI용 반도체를 공개한 AMD 효과 등으로 AI 및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84%), SK하이닉스[000660](2.55%) 등 반도체주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포스코홀딩스[005490](3.02%), 네이버(2.35%), 기아[000270](1.06%), LG화학[051910](1.71%), 삼성SDI[006400](1.13%) 등도 강세다.
이수페타시스[007660](5.02%), 한미반도체[042700](2.21%), 이오테크닉스[039030](2.24%), 하나마이크론[067310](2.80%) 등 AI 반도체 관련주들도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기계(1.12%), 전기·전자(1.08%), 제조업(0.96%), 의약품(0.92%) 등이 상승 중이며, 전기가스업(-0.39%)과 음식료품(-0.05%)만 소폭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95포인트(0.85%) 상승한 820.15다.
지수는 전장보다 5.51포인트(0.68%) 오른 818.71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141억원, 10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2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도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다.
에코프로[086520](1.9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0%), HPSP[403870](4.21%), 셀트리온제약[068760](2.82%)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 편이며, 엘앤에프[066970](-0.43%), JYP Ent.[035900](-0.32%)는 소폭 하락 중이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코스피가 6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0.7%가량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16.87포인트(0.68%) 오른 2,508.94다.
지수는 전장보다 18.17포인트(0.73%) 오른 2,510.24에 개장한 뒤 2,51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03억원, 2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44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3원 내린 1,316.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10원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80%), 나스닥지수(1.37%)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거대 IT기업 구글이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공개하자 주가가 5% 넘게 뛰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반도체 회사 AMD 역시 신규 AI칩 출시 소식에 10% 급등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모델 제미나이에 대한 호평으로 급등한 알파벳, 신규 AI용 반도체를 공개한 AMD 효과 등으로 AI 및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84%), SK하이닉스[000660](2.55%) 등 반도체주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포스코홀딩스[005490](3.02%), 네이버(2.35%), 기아[000270](1.06%), LG화학[051910](1.71%), 삼성SDI[006400](1.13%) 등도 강세다.
이수페타시스[007660](5.02%), 한미반도체[042700](2.21%), 이오테크닉스[039030](2.24%), 하나마이크론[067310](2.80%) 등 AI 반도체 관련주들도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기계(1.12%), 전기·전자(1.08%), 제조업(0.96%), 의약품(0.92%) 등이 상승 중이며, 전기가스업(-0.39%)과 음식료품(-0.05%)만 소폭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95포인트(0.85%) 상승한 820.15다.
지수는 전장보다 5.51포인트(0.68%) 오른 818.71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141억원, 10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2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도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다.
에코프로[086520](1.9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0%), HPSP[403870](4.21%), 셀트리온제약[068760](2.82%)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 편이며, 엘앤에프[066970](-0.43%), JYP Ent.[035900](-0.32%)는 소폭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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