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O₂ 배출 증가 정보 부정확…日 위성 관측치는 1.5∼3배"

입력 2023-12-08 10:43  

"中 CO₂ 배출 증가 정보 부정확…日 위성 관측치는 1.5∼3배"
日 요미우리신문 보도…"미·일은 위성 관측 결과와 차이 없어"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인공위성이 관측한 중국의 이산화탄소(CO₂) 농도 증가 수치는 각국이 공표한 정보를 기초로 한 국제 데이터베이스(DB) 상 수치의 약 1.5∼3배에 달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온실가스 관측 위성인 '이부키'가 2009∼2022년 중국 내 약 7만7천개 지점에서 관측한 이산화탄소 농도의 연간 증가량은 0.6∼1.2ppm에 달했다.



이에 비해 각국이 공표하는 화석연료 사용량과 발전소 수 등 정보를 토대로 구축된 국제 DB에서 중국의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량은 연간 0.2∼0.8 ppm이다.
결국 중국의 정보가 부정확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이나 미국의 경우는 같은 조건으로 위성 관측치와 국제 DB 수치를 비교해도 차이가 없었다.
일본 환경성은 이런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덧붙였다.
환경성 간부는 "온실가스의 감축 목표를 정해도 오차 범위를 넘는 수치의 불일치가 있으면 의미가 없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ev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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