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는 글로벌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 표준화 단체인 'O-RAN 얼라이언스'가 주최하는 플러그페스트(PlugFest) 행사에 참여해 오픈랜 관련 기술 시험 결과 등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행사 주관사인 SKT는 오픈랜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 중인 8개 기업·기관과 함께 ▲ 개방형 프론트홀 기반 기지국 장비 시험 ▲ 가상화 기지국 소모 전력 절감 기술 시험 ▲ 오픈랜 소모 전력 측정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SKT는 이번에 공개한 시험 결과로 한국의 오픈랜 기술력을 글로벌 생태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내년 6월 국내 최초로 O-RAN 얼라이언스 표준화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플러그페스트에 3년 연속 참여해 오픈랜 기술 경쟁력과 국내외 장비 제조사와의 협업 성과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들 장비 제조사와 함께 ▲ 옥외 환경에서 O-RAN 장비 필드 테스트 ▲ O-RU 적합성 ▲ 프론트홀 상호 호환성 ▲ 프론트홀 MUX 적합성 ▲ O-Cloud 자동 운영 ▲ RIC(무선접속망 지능형 컨트롤러) 유스케이스 검증 등 오픈랜 작동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오픈랜은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장비를 연동하는 표준기술로, 이러한 기술 시험 성과를 공유하고 오픈랜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매년 온라인으로 플러그페스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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