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OCI그룹 계열 화학그룹 유니드[014830]는 이우일(42) 대표가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MZ세대 및 현장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말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이 대표는 OCI 창업주 고(故) 이회림 회장의 손자이자 이 회장 3남 이화영 유니드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3월 대표 취임 이후 '그린톡' 행사 등을 통해 '경청과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그린톡은 최고경영자(CEO)와 MZ세대(사원∼대리급) 직원들이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향후 회사를 이끌 MZ세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이 대표와 직원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MBTI, 취미와 같은 관심사부터 회사에 바라는 점, 아이디어 등 다양한 주제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다고 유니드는 전했다. 회사의 철학, 비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등 회사의 중요한 이슈를 공유하기도 한다.
이 대표는 또 매월 1회 이상 유니드 울산공장, 중국 법인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
이 대표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갖춰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본사와 현장 직원과의 다양한 소통 기회를 통해 조직 구성원이 만족하고 함께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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