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호주 유방암 검진사업 2단계 돌입…설루션 추가 검증"

입력 2023-12-11 13:36  

루닛 "호주 유방암 검진사업 2단계 돌입…설루션 추가 검증"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지난해 11월 운영권을 수주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의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BSNSW) 사업 2단계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지역 내 40세 이상 여성에게 무료 유방암 검진을 제공하는 중이다. 루닛에 따르면 BSNSW는 국가 단위의 암 검진 사업에서 최초로 AI 설루션을 도입한 사례다.
루닛은 프로젝트 1단계에서 약 65만 건의 유방 촬영 영상을 AI 영상 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로 분석해 기술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입증했으며, 검진 데이터 약 20만 건을 활용해 추가 검증하는 2단계 프로젝트가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고 전했다.
또 실제 설치에 앞서 설루션의 최적화·유효성 검증 작업을 진행한다고 루닛은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3차원 유방 단층 촬영술 AI 영상 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에 대한 평가 작업도 진행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BSNSW 의료진이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해 검진을 수행할 예정이다.
루닛은 2024년 8월까지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추가 입찰 없이 2029년까지 BSNSW의 운영권을 확보하게 돼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호주 전역·아시아·오세아니아·유럽 지역에도 국영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운영권 확보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방암 진단 분야에서 AI의 중요한 역할을 조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공의료 시장에서 암 검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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