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금, 4개월만에 한국 주식·채권 순유입

입력 2023-12-12 12:00   수정 2023-12-12 14:26

외국인 투자자금, 4개월만에 한국 주식·채권 순유입
11월 45억달러…주식 26.4억·채권 18.6억달러
하루 환율 변동폭 평균 8.2원…변동성 커져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넉 달 만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45억달러 순유입됐다. 11월 말 원/달러 환율(1,290원)을 기준으로 약 5조8천억원 규모다.

순유입은 지난달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8월(-17억달러)과 9월(-14억3천만달러), 10월(-27억8천만달러) 연속 순유출 이후 4개월 만의 전환이다.

증권 종류별로는 외국인의 주식과 채권 투자 자금 순유입액이 각 26억4천만달러, 18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모두 8월 이후 넉 달 만에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주식 자금 동향에 대해 "글로벌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겹쳐 상당 폭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채권에 대해서는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우려 완화 등의 영향으로 순유입됐다"고 덧붙였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37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10월(40bp)보다 3bp 떨어졌다.
11월 전일 대비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은 각 8.2원, 0.62%로, 10월(5.8원·0.43%)보다 변동성이 커졌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