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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디아지오코리아가 위스키와 맥주 일부 제품의 유흥용 및 가정용 공급 가격을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조니워커 레드, 기네스 등 7개 품목 가격이 인상되고 다른 6개 품목은 인하된다.
가격 인상 품목은 ▲ 조니워커 18년 9% ▲ 조니워커 레드 700㎖ 5% ▲ 조니워커 레드 500㎖ 5% ▲ 조니워커 그린 7% ▲ 자카파 23 10% ▲ 기네스 드래프트 병 7.1% ▲ 기네스 드래프트 케그 6.8% 등이다. 평균 인상률은 7.1%다.
가격 인하 품목은 ▲ 싱글톤 15년 10% ▲ 라가불린 16년 7.4% ▲ 불렛 라이 15% ▲ 불렛 버번 15% ▲ 돈훌리오 블랑코 10% ▲ 돈훌리오 1942 10% 등이다. 평균 인하율은 11.2%다.
디아지오코리아 제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조니워커 블루와 조니워커 블랙의 가격은 변동 없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에도 조니워커 블루, 조니워커 블랙, 조니워커 레드 등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에 발맞춰 소비자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라가불린 16년을 포함한 일부 싱글몰트 위스키는 엔데믹 이후 원료 공급이 원활해지고 수입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이전보다 인하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평균 가격 조정률은 -1.3%"라고 강조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오는 16일부터, 인상은 30일부터 각각 적용된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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