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측, 산단 개발역사·지원정책·지역특화산업에 '관심'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산업단지 개발·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4일 오전 서울 구로구 G타워에 있는 공단 서울지역본부를 찾은 사우디 산업단지관리청(MODON) 방문단에 산단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산하기관인 사우디 산단관리청은 지난 11일부터 방한 중인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사우디 산단관리청은 사우디 내 산업도시와 기술지역의 개발·관리와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날 G타워를 찾은 마제드 알 아르고비 사우디 산단관리청장은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윤창배 산단진흥본부장 등과 면담하면서 양국의 산단 개발 및 발전 방향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기업지원 정책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사우디 방문단은 한국 산단의 개발·발전 역사와 정부의 산단 지원 정책, 국가산단의 지역별 특화산업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산단공단은 전했다.
이에 공단은 산단 입주기업 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산단의 디지털 전환 및 저탄소화 촉진을 위한 부문별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상훈 산단공단 이사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과 사우디 간의 산단 분야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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