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공항 활주로 사고로 4시간 운영중단…獨장관도 발묶여

입력 2023-12-14 18:56  

제네바 공항 활주로 사고로 4시간 운영중단…獨장관도 발묶여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스위스의 제네바 국제공항에서 활주로 사고로 비행기 이·착륙이 중단됐다가 4시간 만에 재개됐다. 이로 인해 승객 불편이 초래되고 독일 장관의 이스라엘 방문 일정도 취소됐다.
14일(현지시간) 제네바 국제공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개인 비행기가 제네바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다 미끄러져 활주로 밖 잔디밭으로 밀려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항 측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을 알리고 활주로를 잠시 폐쇄한다고 고지했다. 이후 공항 측은 크레인을 동원해 비행기를 옮긴 뒤 같은 날 오후 10시께 공항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다친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
이 사고로 공항 운영이 3시간가량 멈추면서 일부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출발이 지연되는 등 불편이 생겼다.
스벤야 슐체 독일 개발부 장관은 이스라엘 방문 일정을 취소해야 했다.
dpa 통신에 따르면 전날 제네바에서 열린 글로벌 난민 포럼 행사에 참석했던 슐체 장관은 같은 날 이스라엘로 이동해 팔레스타인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현지 당국자들과 회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네바 공항 운영이 3시간 중단되면서 회의에 참석할 수 없게 됐고, 일정을 취소한 채 독일 베를린으로 돌아갔다고 통신은 전했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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