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영구적 휴전 이뤄져야" 촉구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무조건적 지지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래야만 가자지구에서 휴전을 신속하게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이 지역에서 영구적인 휴전을 보장하는 것이 미국의 역사적 책임"이라며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비극이 최대한 빨리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가 미국산 F-16 전투기를 구매하는 문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사안 등과 관련해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논의했다고 아나돌루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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