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최고혁신상 수상…"기계식 주차 대비 20% 비용 절감"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HL만도[204320]는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의 시연회를 열어 운행 모습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시연회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파키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주차로봇으로, 주변 장애물과 주행로, 번호판 등을 인식해 스스로 차량의 무게중심과 바퀴 사이의 거리를 판단한다.
9㎝의 높이로 지면에 붙어다니며 운행되는 파키는 스포츠카부터 차고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모든 차종을 운반할 수 있다.
별도 보조 인프라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어느 곳에나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HL만도는 파키가 기계식 주차 설비와 비교해 20%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파키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HL만도는 내년 4월부터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파키를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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