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업 진행상황 점검 및 발전방향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KG모빌리티(KGM)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사 일행이 평택공장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평택공장 생산라인 및 디자인센터를 둘러보고, 향후 SNAM사에서 생산될 렉스턴 뉴 아레나, 렉스턴 스포츠&칸 등 차량을 관람했다. KGM 및 부품 협력사와 간담회도 가졌다.
방문 행사에는 술탄 칼리드 빈 알사우드 산업개발펀드(SIDF) 최고경영자(CEO)와 SNAM사의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회장 등이 참석했다.
KGM은 SNAM사와 KD(녹다운·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판매)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에는 K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곽재선 회장이 중동 경제사절단으로 사우디를 방문해 SNAM사와 부품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곽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SNAM사 공장은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 공장으로, 양국 간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 이정표로 큰 의미가 있다"며 "KGM은 앞으로도 공급망 구축 및 확대 지원은 물론 SNAM사에 대한 기술지원과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 사우디 현지 시장에서 연구·개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코라예프 장관은 "KGM과 SNAM사 양사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평택공장을 방문했다"며 "사우디는 전 세계에서 자동차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 중 하나로, 앞으로 사우디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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