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3-12-16/PEP20231216017401009_P2.jpg)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IDF)이 오인사격으로 자국인 인질 3명을 사살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F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교전 중 IDF 대원이 이스라엘인 인질 3명을 위협으로 잘못 식별,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
하가리 소장은 "이것은 비극적인 사건이며, IDF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하가리 소장은 다만 "해당 지역은 군이 자살폭탄 테러범을 비롯한 많은 테러리스트를 마주치는 지역"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사망한 인질들은 지난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했을 때 이스라엘의 크파르 아자, 니르 암 등 집단농장(키부츠)에서 납치된 이들로 확인됐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