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인도·오만 "'2국가 해법' 지지"

입력 2023-12-17 14:18  

[이·팔 전쟁] 인도·오만 "'2국가 해법' 지지"
오만 술탄, 2020년 즉위 후 처음으로 인도 국빈 방문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와 오만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 무력 충돌과 관련,'2국가 해법'을 지지했다.
17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전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하이삼 빈 타리크 오만 술탄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 같은 인식을 공유했다.
타리크 술탄은 2020년 즉위 이후 처음으로 지난 15일 2박 3일 일정으로 인도를 국빈 방문했다. 오만의 술탄이 인도를 찾기는 26년 만에 처음이다.
비네이 크와트라 인도 외교부 차관은 회담 후 언론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이 재앙적인 인도주의 상황, 테러리즘 도전, 향후 2국가 해법을 달성해야 할 필요성 등 (가자지구) 분쟁과 관련한 여러 차원의 어려움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2국가 해법은 유엔 결의로 기본 틀이 제시된 것으로, 1967년 3차 중동전쟁 이전 국경선을 기준으로 각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공동성명에는 두 정상의 가자지구 논의 상황은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측간 협상이 진행 중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자금 세탁과 테러단체 금융지원을 막기 위한 정보 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6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오만은 걸프지역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와 국방 협력 관계를 맺는 등 인도와 여러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yct94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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