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은 17일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대책실에 관계부처 담당자를 긴급 소집하고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2일 이후 26일 만이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참석차 이달 14일(현지시간) 미국에 입국하면서 취재진에게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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