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국토교통부는 고령자복지주택 사업 대상지로 경북 포항, 전북 부안, 인천 계양, 경기 하남 4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임대주택은 규모에 따라 재정으로 건설비의 89%를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은 개소당 건설비 27억3천만원(내년부터 38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2027년까지 5천가구 공급을 목표로 한다.
올해 1차로 7곳(710가구)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350가구를 추가해 연간 총 1천60가구를 선정했다.
지자체 제안은 포항(100가구), 부안(50가구) 두 곳이고 계양(100가구)과 하남(100가구) 고령자복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안했다.
대상지는 지방자치단체·공공주택사업자의 제안과 현장 조사, 평가위원회의 입지·수요 검토를 거쳐 결정했다.
지자체들은 사업시행자인 LH와 사업비 분담금 등을 협의한 뒤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사업추진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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