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GS건설[006360]이 부실시공 논란을 겪는 와중에도 올해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이달 15일까지 1만명 이상의 1순위 청약자를 모은 아파트 브랜드는 총 14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GS건설의 '자이'가 총 19만4천896명의 청약자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 건물 붕괴 사고로 논란을 겪은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아이파크'가 17만2천987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DL이앤씨[375500]의 'e편한세상'(15만4천180명), 롯데건설의 '롯데캐슬'(9만3천527명), 대우건설[047040]의 '푸르지오'(6만9천5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청약자 수 1위였던 현대건설[000720]의 '힐스테이트'는 올해 공급 물량 감소로 1순위 청약자 5만1천331명을 기록하며 6위로 밀려났다.
올해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일반 분양 규모가 가장 큰 곳 역시 자이로, 총 1만3천125가구를 공급했다.
푸르지오도 1만217가구로 1만가구를 넘겼으며 이어 힐스테이트(9천315), 제일건설의 '제일풍경채'(7천278가구), 아이파크(7천170가구) 순으로 많았다.
한편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은 SK에코플랜트의 'SK뷰'였다.
SK뷰는 올해 1개 단지, 일반분양 108가구만 공급했는데 1순위 청약자 1만455명을 모아 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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