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누적성금 3천940억원…정의선 "아픔 공감하는 것이 기업역할"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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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에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김걸 사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이러한 취지에 동참해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억원을 늘린 350억원을 기탁했고, 올해까지 누적 성금은 총 3천940억원에 달한다.
정의선 회장은 "장기간의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의 아픔을 공감하고, 희망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올바르게 움직입니다'라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주제에 따라 3대 중점 지원영역을 새롭게 선정했다.
3대 중점 지원영역은 ▲ 공익 솔루션 모빌리티와 교통 약자의 이동 접근성 증진을 지원하는 '이동' 영역 ▲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목표로 하는 '안전' 영역 ▲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세대 육성을 지원하는 '친환경·미래세대' 영역 등으로, 현대차그룹 영역별 특징에 따른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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