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HLB[028300] 주가가 19일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병용한 요법이 간암뿐 아니라 폐암 분야에서도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HLB는 전 거래일 대비 7.50% 오른 4만7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만8천55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전날 HLB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임상 2상 결과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유럽 면역항암학회에서 발표됐으며, 해당 요법이 기존 적응증인 간암뿐 아니라 폐암에도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앞서 HLB는 올해 초 중국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받았으며, 미국 식품의약청(FDA)에도 간암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임상 2상 결과로 미국 FDA 허가 가능성이 커졌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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