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HLB[028300] 주가가 19일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병용한 요법이 간암뿐 아니라 폐암 분야에서도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11% 넘게 급등했다.
이날 HLB는 전 거래일 대비 11.82% 오른 4만9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4만9천95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계열사인 HLB글로벌[003580](7.52%), HLB제약[047920](3.44%) 등도 올랐다.
전날 HLB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임상 2상 결과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유럽 면역항암학회에서 발표됐으며, 해당 요법이 기존 적응증인 간암뿐 아니라 폐암에도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앞서 HLB는 올해 초 중국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받았으며, 미국 식품의약청(FDA)에도 간암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임상 2상 결과로 미국 FDA 허가 가능성이 커졌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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