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최소 111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간쑤성의 규모 6.2 지진에 이어 신장에서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19일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신장 자치구 커쯔러쑤주 아투스시에서 이날 오전 9시 46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0.02도, 동경 77.8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아투스시에서는 지난달 8일에도 규모 5.4이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지진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투스시는 전날 밤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직선거리로 2천200㎞ 떨어져 있다.
앞서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전날 밤 11시 59분(한국시간 19일 0시 59분) 규모 6.2의 지진과 275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이 지진으로 적어도 111명이 숨지고, 236명이 부상했으며, 주택과 전기, 도로 등 기반 시설이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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