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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금호건설[002990]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9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 시흥 월곶동과 성남 분당구 판교동을 잇는 월곶∼판교 노반시설 공사는 총사업비가 1조6천689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철도 공사다.
이 가운데 금호건설이 수주한 9공구는 경기 안양 동안구 비산동과 성남 분당구를 연결하는 5천704㎞의 지하 터널 구간으로, 정거장 1개소와 본선 환기구 2개소가 포함된다.
총공사비는 2천720억원이며 이 중 금호건설의 지분은 80%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토목공사 발주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공공공사를 통해 수주잔고를 쌓고 있다"며 "내년에도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하는 대규모 철도 공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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